가방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사리 구매한 가방의 수명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70%가 좌우된다고 한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가방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일본 비즈니스백 유명 브랜드 맨하탄페세지가 여러분에게 소재별 가방 관리법을 안내한다.

가방 소재별로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1. 천연가죽 및 합성피혁 관리법

- 오염된 부분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다. 특히 천연가죽 제품은 가죽전용 크림으로 닦아내고, 합성피혁 제품은 합피전용 크리너로 닦아낸다.
- 물이나 비에 젖었을 경우 부드러운 마른천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직사광선과 열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다.
- 제품 보관 시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며 더스트 백이나 천에 싸서 보관한다.
- 장기간 보관 시 전용크림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가방 내부를 청소한 후 모양보존을 위해 신문지 등을 넣어 가방모양을 잡은 후 보관한다.
- 유통기한이 지난 썬크림을 이용하면 가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

2. 패브릭 관리법

- 패브릭 소재 가방의 경우 물세탁을 할 수도 있으나 모양변형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되도록 먼지가 묻거나 얼룩이 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물세탁 시 제작과정에서 저염처리(낮은 온도에서 염색)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그면 물이 빠질 수 있다. 반드시 찬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하되 더러움이 심하면 울샴푸 보다 세척력이 좋은 주방세제를 사용한다.
- 건조하는 동안 물이 빠지거나 물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행굼 시 레이온이나 울 등의 동물성 섬유는 식초물(세숫대야 분량의 물에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을 사용한다. 면이나 마 등의 식물성 섬유는 소금물(세숫대야 분량의 물에 소주잔 두잔 분량의 소금)에 담갔다 그늘에 말린다.
- 되도록 얼룩진 부분만 살짝 잡고 그 부분만 세탁한다.
- 심함 얼굴이 생겼다면 바로 전문점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준다.
- 제품 보관 시 테이프로 먼지를 가볍게 제거한 후 더스트 백이나 천에 싸서 보관한다.

3. 나일론 관리법

- 일명 '프라다 천'으로 불리는 포코노 소재는 특히 열에 약하므로 높은 열을 피하고 화기에 가까이 두지 않는다.
- 새 제품 사용 전, 가방의 표면 위에서부터 방수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충분히 건조한 후 사용하면 오염 및 비로 인한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 오염 시 물에 적신 천을 잘 짜서 오염부위를 툭 털어내듯이 잘 닦아낸다.
- 오염이 심할 경우, 중성세제 한 방울 정도를 칫솔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문지르고 물기를 없앤 천을 이용해 세제가 남지 않도록 닦아내고 그늘에 건조시킨다.
- 물에 젖었을 경우, 제품에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마른천으로 물기를 살짝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며 그늘진 곳에서 자연스럽게 건조시킨다.

4. 에나멜 관리법

- 특유의 광택으로 오염이나 더러움에 강한 소재이지만 스크래치가 쉽게 생겨 복구가 어려우니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 오염 부위는 부드러운 마른천으로 닦아내거나 천에 식초를 살짝 묻혀 가볍게 문지른 다음 깨끗한 천으로 한번 더 닦아내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시간이 지나면 내부 가죽에 금이 생기거나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달에 한번 정도 에나멜 전용 크림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손질한다.
- 다른 소재의 색이 이염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피혁 제품들과 함께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밝은 컬러의 가방은 어두운 색과 별도로 보관한다.

5. 스웨이드 관리법

- 전용 브러쉬로 손질하되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재질 특성상 다루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바로 전문 클리닝 점에 맡긴다.
- 제품 보관시 가죽 손잡이나 끈을 천으로 감싸서 스웨이드 위에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 소재 특성상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니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출처=맨하탄페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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