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영화 '애자'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최강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답게 패션 센스를 자랑하며 올 F/W 시즌 유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최강희는 이미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그녀만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그녀는 영화 '애자'에서 내추럴하면서도 귀엽게 떨어지는 숏컷으로 눈에 띄는 변신을 선언했다.

여기에 시크하고 매니시한 패션들로 오직 깡다구와 자존심으로 29년 인생을 버텨온 '애자'를 표했했다. 특히 애자룩이 눈길을 끄는 것은 남성 의상을 과감하게 활용, 세련되면서도 강한 느낌의 룩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

그녀가 먼저 선보이는 코디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입는 진에 베이지색 롱 코트를 입은 것. 하지만 최강희는 여기에 오버사이즈 머플러와 숄더백으로 더해 파리지엥 같은 시크함을 더했다.

극 중 그녀가 즐겨 입는 또 다른 아이템은 밀리터리 스타일의 야상점퍼다. 털털하고 보이시한 느낌이 강한 아웃핏이지만 타이트한 스키니진과 엣지 있는 앵클부추를 매치해 은근한 섹시함을 더해주며 여성과 남성을 넘나드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애자룩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누구나 한 벌쯤 갖고 있을 법한 의상들을 믹스매치 했다는 점. 값비싼 명품이 아니더라도 패셔니스타 못지 않은 스타일을 뽐낼 수 있기에, 올 가을 겨울 시즌 패션 아이템 고민에 빠진 여성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JTN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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