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불임부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록 불임은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면서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은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약 10~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불임 부부들이 임신을 위해 적지않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최근 이렇게 불임 부부가 늘어나는 원인들로 배란 장애, 난관이나 복강 내 이상 및 염증 발생, 자궁 내 유착 및 유종, 그리고 자궁근종 등 다양한 여성질환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선 여성의 불임을 파악하려면 생리 양상과 자궁 검사를 해야한다. 불규칙한 생리나 생리불순이 불임 원인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불임의 큰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국내 미혼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결혼 후 1년 정도 지나 아이가 생기지 않거나, 임신 확인 후에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불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미혼여성들이 자신의 신체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생리불순 등 자궁건강의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불임은 결혼 전 산전검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여성 질환이지만 여성들의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불임을 불러오는 큰 원인이 되고 있는만큼 여성들의 정기적 사전검사가 중요하다.


JTN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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