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제 전자담배, 새해 맞아 애연가들로부터 화제

새해를 맞아 건강에 대한 굳은 결심 하나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결심 중 하나가 금연. 구정연휴를 맞아 개인 건강을 위해, 혹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한 ‘전자담배’의 수요가 크게 급증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된다.

전자담배란 일반담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담배 대용 금연제품이자 보조제. 니코틴이 녹아있는 용액을 필터에 장착해 담배처럼 피우는 장치다. 니코틴 용액을 증기로 만들어 흡입하기 때문에, 흡연시 연기로 인해 흡입되는 타르, 일산화탄소 등 유독물질(타르, 일산화탄소 등)을 피하면서 니코틴만을 흡수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니코틴은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된다. 아울러 연기가 아닌 수증기를 흡입하고 내뱉게 됨으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끼치지 않게 된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아직 금연껌, 금연패치 등에 비해 인식은 낮지만 애연가들 사이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전자담배의 시장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는 에코스모커, 에바코, 아바테 등의 전자담배 브랜드가 있으며, 본체 배터리 카트리지 충전기 등으로 구성된 세트가 8만원에서 1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본체를 산후에는 카트리지만 재구매하면 되는데, 이를 모두 합하면 담배를 사서 피우는 것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바테의 신승우 대표는 “전자담배는 타르가 제거된 니코틴과 식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금단현상을 막아 준다. 또한 전자담배의 연기는 일산화탄소가 아닌 바이오센서로 인해 발생하는 수증기이므로 인체에 무해하고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일반담배의 대용품으로 전자담배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근본적인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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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아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