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에 의해 생리를 하고 임신을 하며, 나이가 들어서면 폐경이라는 큰 변화를 겪는다. 이와 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수면의 양상도 극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의 성장으로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불면증을 비롯한 기타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 주변의 다른 장기들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여러 신체증상들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고, 간혹 임신 중에 육아에 대한 걱정, 출산시 고통에 대한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이유로 인해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숙면을 위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먹는 것은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불면증을 극복해 나갈 수밖에 없다.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낮에 몸을 많이 움직여 적당히 피로가 쌓이게 되면 비교적 잠을 쉽게 청할 수 있다.

또한 숙면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 중에 음식과 가벼운 차 등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중 양파, 대추, 상추 등을 대표적인 음식으로 뽑을 수 있다.

임신 중 과식과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는 자제하며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태아의 영양공급을 위해 음식 섭취가 늘어나야 하지만, 과도한 체중증가는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요통, 하지의 마비감을 발생시키고 임신중독증을 유발해 고혈압과 부종 등으로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JTN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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