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고 여성들은 여름보다 비교적 약해진 자외선을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의 과도한 노출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색소침착과 잡티를 만들어 내고, 진피 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렇지만 자외선 차단제 중에서도 유분 함량이나 화학성분이 지나치게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이러한 성분들이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여드름은 피부의 저항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피부보호에 도움이 된다.

제품을 고를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잘 맞는가 하는 것이다. 먼저 소량의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이나 귓등 쪽에 살짝 찍어 피부 반응을 살펴본 후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이렇듯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은 오히려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므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충분한 양을 최대한 얼굴에 얇게 펴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바르는 것만큼 클렌징을 꼼꼼히 해주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


JTN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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