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일부 중 여성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면 단연 허벅지와 복부이다. 체지방이 어느 특정 부분에만 축적되는 것은 아니지만, 체지방 종류 중의 하나인 피하지방은 보통 움직임이 적은 부위에 쉽게 붙고 여성 호르몬과도 관련이 있어 복부나 허벅지에 지방이 쉽게 쌓인다.

보통 여성의 경우 살이 찔 때에는 허벅지, 복부, 몸통, 팔, 다리의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살이 빠질 때는 반대의 순서가 되기 때문에 허벅지는 근본적으로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은 복부 등의 혈관이 발달해 있어 긴장을 늦추면 어느새 하체 비만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체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베타 수용체라고 부르는 지방분해 효소가 얼굴 등의 상반신에 주로 분포돼 있어 상반신의 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가 하체 부분에 더 많아 살이 빠질 때에는 상반신부터 하반신의 순서로 빠지는 것.

최근에는 지방세포의 수를 영구적으로 줄임으로써 요요형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PPC는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부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워터쉐이프 장비를 이용해 PPC주사액을 지방 세포에 분사하는 방식의 '워터 쉐이핑PPC'이 있다. 워터쉐이핑PPC는 기존의 PPC주사와 비교했을 때, PPC시술의 작용 효과는 높이고 통증이나 멍을 감소시켜 기존의 PPC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술만을 맹신하기보다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자기관리를 한다면 날씬한 바디라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JTN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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