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현정 기자]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온 '영포왕자' 원기준이 패션사업에 뛰어든다. 원기준은 컨퍼넥스의 마케팅 이사로 재임중이며, 그동안 인터넷소프트폰 사업에 성공적인 역량을 보여왔었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원기준 이사는 평소 패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소프트폰 사업부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패션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왔다" 며 "지난해 9월 정도에 이미 사업 계획 및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신중하게 고민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핑크빛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부 언론매체 기자와 협력사 직원이 모인 만찬자리에서 컨퍼넥스의 안성호 대표이사와 원기준 마케팅이사가 발표한 '패션브랜드 런칭 계획' 발표에 따르면 신규 사업은 기간에 따라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단계는 인터넷 쇼핑몰 – 초기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다는 것. 현재 온라인 상품들의 추세와 패턴을 최대한 빨리 습득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사업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필요 고객을 선점해 브랜드 런칭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2단계는 오프라인 진출기 - 2010년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168girls(www.168girls.co.kr)라는 자체 브랜드 매장 2개소를 확보하고 자체 디자인하고 생산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3단계는 사세 확장 사업단계 - 2011년 중반기부터 2015년까지 국내 5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백화점 입점과 더불어 해외 라이센싱 의류 사업과 국내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컨퍼넥스는 브랜드 런칭의 1단계인 인터넷쇼핑몰(베니쉬박스 www.vanishbox.co.kr / www.168girls.co.kr )을 오픈하고 강남 선릉역 부근에 의류 촬영 스튜디오, 피팅룸, 상품진열을 고객에게도 개방해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제품들은 이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김현정 ashley@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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