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조형윤 기자]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돼 있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경희성신한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평상시 성관계가 잦거나 자궁경부염 질염 냉증 등이 심하거나 질출혈 흡연 습관 등이 있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기진단이 어려워 이상증세를 느끼고 병원에 방문하면 2기나 3기 진단이 나와 치료하기 어렵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이라 밝혀졌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성관계를 하는 여성들의 80%는 언제든 발병 가능성이 있다.

성관계 후에 비정상적 질출혈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것은 흔한 증상이다. 이러한 출혈은 처음에는 피가 묻어나오는 정도로 나타나 자궁경부암 환자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 병을 자각하지 못한다.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질 분비가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되며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라면 심한 악취가 동반된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면 주변 장기로 전이, 요관이 패쇄돼 신장이 요통이나 골반 좌골신경의 침범으로 방사통이 올 수 있다. 방광 직장으로 암이 전이된 후에는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조형윤 ashley@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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