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서울시는 동네 뒷산 한켠에 마을 텃밭공원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들과의 논의를 통해 운영방법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악구청과 인접한 관악구 청룡동 일대와 불암산 자락인 노원구 상계동 일대이며, 이들 장소에 대한 기본구상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 공원은 주민들의 접근성과 수요를 고려해 평탄지역으로 경작활동이 있었던 곳에 무분별한 경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획돼 조성되며, 이와 함께 관리시설을 갖춰 운영이 용이하도록 했다.


그 외 공간은 휴게시설, 주민들이 선호하는 체력단련시설, 생태연못과 초화원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인적 성격의 텃밭들이 모아져 지역 커뮤니티공간으로 기능하도록 공동 관리공간 및 휴게공간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소통과 교류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올해 설계와 토지보상을 마치면 본격적인 경작이 이뤄지는 내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장 이전부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성 및 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텃밭운영위원회 설치, 자연체험학교 운영, 텃밭 컨테스트 개최 및 각종 친환경재배교육을 병행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