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이제는 '금(金)'도 자판기에서 간편하게 사고 파는 시대가 열렸다.

19일 (주)골드랠리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출시돼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금 자판기' 프랜차이즈 사업을 국내에서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 자판기란 말 그대로 자판기(vending machine)에서 바로 금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원하는 금의 용량(1g, 3.75g, 5g, 10g, 15g)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만 하면 고급 케이스로 포장된 골드 바(Gold-bar) 모양의 금을 바로 취득할 수 있다.

골드 바는 제품에 대한 현금 환급성이 높으며 돌반지, 연인 선물, 대기업 판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골드랠리의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인 소자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 자판기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금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접근성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미래 투자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금 자판기는 소규모 창업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제공하고 관리면에서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시 카드로 결제되기 때문에 자금 순환 또한 빠르다.

특히 골드랠리는 카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포인트 결제 시스템 특허를 확보, 카드 포인트로도 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잠자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금 자판기는 금 외에도 각종 상품권 판매가 가능하며 29인치 LCD 모니터를 이용한 광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금 매입도 가능하다. 모니터에서는 금에 대한 각종 정보와 금일 시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골드랠리의 손희은 이사는 "금 자판기는 소자본 투자자들에게 가장 안정적인 고정수익률을 약속하는 고(高) 부가가치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크게 이슈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2-2183-6360~1)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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