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은 수심이 깊고 원산도 안면도등 섬들이 자연적으로 방파제 구실을 하여 피항시설이 필요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역할을 하고있다. 이와함께 오천항인근에는 신라의 고찰인 선림사, 도미부인사당, 갈매못 성지등을 둘러볼수 있는 연계성뿐 아니라 안면도 연육교가 개설되면 태안해상국립공원과 접근성이 향상되며 공주 부여의 백제문화권등 주변관광지와 연계성도 뛰어나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항구라하겠다.

자연산 명품 "키조개"를 주제로 한 오천항 키조개 축제는 4월 중순에서 시작하여 충남 보령시 오천항에서 개막돼 다음달 중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오천면번영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축제에는 수심 20-50ｍ의 깊은 바다 밑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키조개를 이용한 샤브샤브, 꼬치, 구이, 무침, 회, 조개 전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키조개 윷놀이대회, 영화교실, 장기자랑, 아줌마 선발대회, 키조개 가요제, 축하공연, 기상천외 각설이 쇼, 7080 통기타, 즐거운 가족 노래방 등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먹거리행사는 축제가 끝난 후에도 계속된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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