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중 '종묘' 기념주화 신청 및 예약 접수를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농협중앙회와 우리은행 전국 2천여 개의 창구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발행되는 '종묘'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녀 중요 건축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국보 제227호 종묘정전(宗廟正殿)이, 뒷면에는 종묘제례(宗廟祭禮) 절차중 초헌례(初獻禮)의 한 장면이 담겨 있다.

액면금액 3만원의 은화(은 99.9%)로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됐으며 무게는 19g, 크기는 33mm, 모양은 원형이다. 판매가격은 개당 3만7천원으로, 1인당 신청한도는 2개.

예약접수 결과 국내 발행량 4만5천개를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실시하며 기념주화 배부일은 오는 10월12일이다.

조폐공사는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 기념주화는 향후 3년간 연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인 2011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12년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3년 연속 발행되는 기념주화들을 모두 소장해 시리즈를 완성할 경우 그 소장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Proof주화 : 엄선된 소전(素錢)으로 정교하게 제조하는 매우 높은 수준의 무결점 주화를 말함.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