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이 어울려 여행하는 패키지는 왠지 안 끌리고 자유여행이 트렌드라는데 항공권 예약부터 여행지 정보 찾는 일까지 전부 일일이 준비하자니 엄두가 안난다.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어떤 여행사로 가야 하는지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행사를 이용해 자유여행 떠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여행지, 출발일 2개 이상 정해 놓자. 죽어도, 꼭 거기, 그날에 가야 하는 게 아니라면 2,3순위 여행지와 출발일을 정해 놓자. 항공사, 현지 사정에 따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여행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행하기란 쉽지가 않다. 게다가 주말을 끼고 가야 한다면 변수는 더욱 많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아니더라도 대형 컨벤션 등의 행사가 있는 날이라면 현지 호텔 잡기도 하늘의 별 따기.

같은 호텔도 이런 날은 요금이 천정부지 치솟는다. 또 징검다리 휴가가 끼었다거나 하는 인기 있는 날은 미리 예약이 꽉 찼을 확률도 높다. 반면 꼭 그날, 그곳에 가야 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그나마 실패 확률을 줄이는 법이다. 요금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도 각오를 해야 한다. 항공사에서 인기 있는 날은 저렴한 항공요금을 아주 제한적으로 적용해 주기도 한다.

여행사 홈피를 자주 들락거린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특가상품 등이 나오면 연락 달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하지만 여행사 직원도 담당지역이 아닌 곳까지 특가 이벤트 등을 파악하고 있기란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맘에 드는 여행사를 정해 놓고 자주 들락거리거나 회원 가입을 하면서 뉴스레터나 폼메일 수신 동의를 하는 것이다. 특가 상품은 이런 경로를 통해 주로 회원들에게 빠르게 홍보되는 경우가 많다. 개별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라면 공짜 여행권이 걸린 이벤트도 자주 한다. 여행후기 공모전 등은 고객 참여형 여행정보를 필수로 하는 개별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들 대부분이 수시로 벌이는 이벤트다.

전문업체, 전문인력에게 상담 받기. 개별자유여행이 트렌드라고 너도나도 상품을 내놓는다. 하지만 같아 보여도 개별자유여행은 오히려 패키지여행보다도 운영하기가 더욱 까다로운 상품으로 통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항공요금과 호텔숙박 구성이 전부인 것 같지만 극심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려면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항공좌석 확보와 호텔 확보 능력은 필수.

특히 바쁜 성수기엔 그런 능력을 갖춘 업체가 절실하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즉시 맞춰 내려면 수작업으론 불가능하다. 시스템을 갖춘 전문 업체를 찾는다. 전화나 이메일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갖춘 업체를 고른다. 담당 직원 2~3명이 여러 지역을 커버하는 업체와 지역별로 개별자유여행 전문 담당자 2~3명을 두고 운영하는 업체와는 차이가 크다. 모든 일정이 정해진 패키지 상품의 상담과 정해진 것 없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상담하는 자유여행의 상담 노하우도 분명 다르다. 좀 더 길게 개별자유여행을 간다면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여행사와 여행 노하우를 얻어내는 지름길이다.

각종 할인 혜택과 쿠폰을 활용하라. 왠지 여행사가 더 비쌀 것 같지만 개별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현지 투어 프로그램들의 가격은 현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2가지 이상 구매하거나 하면 할인 폭도 커지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오히려 저렴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쿠폰들을 활용하는 것도 현지 여행 경비를 아끼는 주요 방법이다.

개별여행 즐겨찾기 내일여행에서 운영하는 개별자유여행상품 금까기는 최소 출발 인원수에 구애받을 필요 없이, 출발 날짜와 도시에 상관없이 혼자라도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개별 자유여행 브랜드. 초보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필요한 정보도 미리 챙겨 준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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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내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