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 둔 12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는 차가운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들로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운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부산아쿠아리움, 노보텔, 파라다이스호텔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특색 있는 조명들이 설치돼 있는 것.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부산아쿠아리움은 도로변에 70m에 이르는 파도 조명을 선보였다.

반짝이는 하얀 눈꽃이 흩날리고 아래에는 파란색과 흰색 LED가 어우러져 넘실거리는 파도를 형상화해 마치 눈 내린 해운대를 연상케 한다.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해운대는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 밤늦게 까지도 인파로 북적이지만 해운대의 겨울 밤은 차갑고 적막한 느낌이 강했다. 이번에 밝혀진 조명들이 밤에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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