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semiwon.or.kr/)

꽃의 예술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곳, 세미원   

365일 언제나 만발한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처럼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천상의 곳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있다고 한다.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 이 곳이 바로 속세에 찌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뜻 깊은 장소이다. 
세미원은 민족의 핏줄인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온 경기도민의 의지를 국민 모두와 더불어 함께 하려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에 맞게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 그리고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되었다. 
이밖에 이 곳에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또한 물과 관련된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을 마련하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하얗게 정화될 것만 같은 세미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당일 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고 싶다고 무작정 갔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하고 관람 기간은 3/1~11/30, 12/1~2/28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여름휴가로 인해 지쳤던 몸을 세미원에서 꽃과 물의 기운을 받아 재충전 하는 기회를 갖아 보는 건 어떨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서도 충분히 그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세미원으로 가서 온 몸에 퍼져 있던 피로와 독소를 없애는, 잠깐의 휴가를 자기 자신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뉴스 놀터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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