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이후 올해까지 두 자리수 신장율 보여

[JTN뉴스 윤보라 기자] 출산율 증가로 인한 유아 상품의 매출이 상승해 유아 상품 관련 브랜드와 백화점이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해에 태어난 신생아는 2002년 이후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46만9천900명.

2008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유아용품 및 의류 매출은 3~5%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는 10% 이상의 두 자리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2월 현대백화점의 유아매출 증가율은 27%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4년간 월매출 신장율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현대백화점의 월별 유아복 매출증가율은 2010년 9월 10.1%, 10월 12.5%, 11월 15.7%, 12월 16.3%, 2011년 1월22.5%, 2월 현재 27%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신생아 용품을 찾는 고객은 점포별로 하루 평균 10~20명 정도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30~40명의 고객이 유아매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아가방앤컴퍼니]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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