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관 기자] ⓒJTN NEWS(DB)

[JTN뉴스] 서울에 처음으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300원을 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고 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의 가격 비교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천305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3일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을 2천255원으로 ℓ당 60원 인상한지 5일만에 또 50원이나 오른 것.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주요지역 타 주유소들의 휘발유 판매가격도 조만간 2천30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2천100~2천200원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SK주유소가 ℓ당 2천238원으로 보통휘발유 판매가를 인상한 것을 비롯해 여의도동 GS주유소 2천226원, 논현동 SK주유소 2천225원 등으로 집계됐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최근 정유 4사가 일제히 석유 공급가격을 인상해 자가용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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