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한 벗꽃.ⓒJTN NEWS [사진출처=경주이야기 홈페이지]

[JTN뉴스] 전북 완주군 소양면은 경남 김해와 충남 홍성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4월15일부터 사흘간 개최하기로 했던 '제1회 소양 벚꽃 축제'와 '제17회 소양 면민의 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소양면은 다른 시·도 지역 사람들의 소양 벗꽃 길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송광사 벚꽃 길 입구에 이동방역 차량을 배치하고 발판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계임 면장은 "그동안 소양 벚꽃 축제와 면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이들 행사의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구제역과 AI 유입 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양면 일대에는 현재 돼지 3만6천여 마리와 닭 23만여 마리, 한우와 젖소 1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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