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월 평균 독서량이 약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통합 전자책 서비스'biscuit' 1주년을 앞두고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 300명과 비사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의 월평균 종이책/전자책 구입량이 6권, 일반인은 3권으로 약 2배 가량 차이가 났고, 전자책 콘텐츠 구입가격은 한달 평균 약 10,900원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책 사용자의 41%는 전자책 단말기를 매일 사용하고 32.7%는 2,3일에 하루 정도 사용, 일 평균 이용 시간은 85분으로 조사 됐다.

전자책 단말기의 주 사용 장소는 집, 대중교통, 회사 순으로 나타났고,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전자책 컨텐츠 분야는 소설, 시 등 문학 분야(45%), 경제 경영서(18%), 자기계발(11%), 사회과학/역사/문화/인문(10%)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 측은 "실제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 조사를 통해 e-ink 디스플레이 전용 단말기는 종이책과 같은 편안함과 높은 가독성,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해 책을 보다 가까이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스킷은 올해 전자책 컨텐츠를 15만종까지 확대하고 종이책과 eBook 같이 읽기 서비스 등 차별화를 통해 2011년에도 전자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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