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신혼부부 사연 인터넷상 화제

[JTN뉴스 현화영 기자] 신혼여행길에서 7차례의 천재지변을 만난 스웨덴의 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혼한 스테판 스반스트롬과 애니카 스반스트롬 부부는 4달간 떠난 세계 일주 신혼여행에서 많은 자연 재해와 맞닥뜨려야 했다.

이들은 지난 겨울 유럽 전역을 강타한 100년 만의 폭설로 첫 여행지인 독일 뮌헨에서 공항에 발이 묶였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폭우를, 호주에서는 큰 산불과 사이클론을 만났다.

그로 인해 신혼부부들의 로망인 호텔은 커녕 수천명과 함께 대피소에서 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사상 최악의 홍수로 물바다가 된 도시에 머물러야 했던 부부는 뉴질랜드로 피신했지만 규모 6.3의 지진으로 고생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고난(?)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신혼여행 마지막 여정으로 아시아를 택한 부부는 첫 도착지인 일본에서 사상 최악의 대지진을 만나 도쿄에서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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