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조혼•만혼•재혼•황혼... 각 분야별 성혼비결 공개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결혼의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의 짝을 찾기 원하는 싱글들의 마음이 더없이 간절해지는 때다. 하지만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이란 그 무엇보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터.

이에 ‘1등 배우자감의 천국’이라 불리는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선우용여 대표이사. www.redhills.co.kr)의 베테랑 커플매니저들이 연애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소유하고 300쌍 이상을 결혼시킨 ‘100% 맞춤형 중매쟁이’라고 소문난 성혼전문가들이다. 아래는 이들이 전한 조언을 정리한 내용이다.

조혼, 분위기에 휩쓸려 성급한 판단은 금물

사회경험이 부족한 20대 초중반엔,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그렇다고 부모가 조건에 맞춰 정해준대로 결혼을 하는 것은 금물. 결혼이란, 부모가 절대 대신해 줄 수 없는 자신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변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는, 결혼생활 중 겪는 갈등을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상대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유혹에 약한 나이다 보니, 순간에 현혹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성급한 결정엔 함정이 따르기 마련인 것.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생각의 폭을 넓혀, 배우자의 현재 모습보다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만혼, 이상만 쫓다가는 진정한 짝을 놓칠 수 있어

흔히 좋은 사람을 기다리다 나이만 먹었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다. 사실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중에, 너무도 이상을 찾다 보니 현실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어서기도 하다. 이상형인 상대가 자신의 환경이나 성격과 너무 다르다면, 서로 맞춰가는 데에만 무수한 시간이 소비돼 지쳐버리고 말기 때문. 자신과 비슷해 편안함을 주는 상대가 결혼대상자로 잘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상형을 딱 정해놓아서 만남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시키기 보다는, 진실로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야 한다. 자신이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생각하기 보다, 스스로 상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재혼, 이혼으로 생긴 선입관에서 벗어나야

아무래도 이혼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상대를 먼저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전 배우자의 직업이나 혈액형 등 같은 점이 발견되기라도 하면 기피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것은 되레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좁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 배우자와 비교하며 피해의식을 갖기보다, 이혼의 상처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섣부른 스킨십에 유의해야 한다. 스킨십이 빠르면 이별도 빠를 수 있는 것. 그리고 결혼실패의 경험을 재혼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는 필히 지양해야 한다. 전 배우자의 잔상을 버려야 진정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사람이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배우자다.

황혼, 노후를 함께 보낼 친구 같은 배우자가 좋아

어느덧 자녀들도 장성해 이제 자신의 삶을 누려보고 싶어지는 노년엔, 아무래도 60년 이상 따로 생활해왔기 때문에 자신과 딱 맞는 배우자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남성은 우선 가부장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고, 여성은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려는 생각에서 빠져 나와야 할 것이다. 또한 재산상속 등의 문제가 있으니,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에 결혼을 결정해야 뒤탈이 없다.

나이가 많은 남성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남성의 경제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경향도 크다. 하지만 외적인 즐거움이나 경제적인 안정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배우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성혼전문가들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라며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길은 바로, 서로를 진실로 대하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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