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맥주를 병째로 들이킨다? 그냥 유리잔에 따라 마신다? 그렇다면 당신은 맥주 슬로우어답터.

평범하고 뻔한 방식이 아니라 전용잔을 이용, 맥주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살리도록 따르거나 레몬을 얹어보는 등 참신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보자. 독특한 음용 방법으로 맥주를 더욱 맛있고 펀(fun)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360도 회전!

오리지널 벨기에 화이트맥주 호가든(Hoegaarden)은 최상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호가든의 육각 전용잔이 필수다! 육각 전용잔 상단의 큰 둘레는 매혹적인 오렌지 시트러스 향을 더욱 풍부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해주며, 특유의 구름 거품을 더욱 오랫동안 풍성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

그러나 전용잔이 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호가든을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순서가 있다. 우선 전용잔에 호가든을 2/3정도 먼저 따르고, 병을 부드럽게 360도 회전시켜 맥주 안의 효모를 활성화 시킨 뒤 거품을 내 남은 양을 따르면 완성이다.

마시고 꺽기! (Snap)

화려한 향과 깊고 진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최고의 프리미엄 몰트 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Suntory The Premium Malt’s)의 생맥주는 생크림 같은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를 가장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거품의 비율이 30%가 되도록 따라야 한다. 첫 모금으로 부드러운 크림 거품의 맛을 보았다면, 잔을 내려 놓을 때 살짝 힘을 주어 꺾으면 사라졌던 거품이 다시 생겨 크림거품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마실 때 맛있는 크림 거품을 계속 즐기고 싶다면 마시고 꺽기(snap!)를 잊지 말자!

레몬과 함께!

멕시코 대표맥주 코로나(Corona)는 선인장의 용설란을 발효시켜 제조한 술로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는 투명한 병과 황금빛 맥주 색이 청량감과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여름에 즐기기 제격으로, 라임이나 레몬 조각을 병 입구에 끼워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이 재미있다.

무더운 멕시코 날씨 때문에 술에 라임이나 레몬을 끼워 갈증을 해소하던 문화에서 비롯된 음용법으로, 병 입구에 끼운 과일 조각이 탄산을 줄여주어 한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의 코로나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라임 혹은 레몬의 싱그러운 향과 코로나 특유의 맛이 뒤섞인 조화 또한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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