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다. 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그 향기는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든다. 이번 여름 꽃을 주제로 한 축제에 참여해 향기로운 추억 한 조각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2009 태안 백합축제'가 1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에서 개막, 오는7월 5일까지 열린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태안이 화훼재배 산업에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에 발맞춰 태안군은 백합축제를 지난 2006년부터 열고 있다. 대규모 백합꽃축제장을 만들어 꽃 판매장과 식음시설, 편의시설 및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좀 더 질 높은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공적이지 않은 이 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행사 일정이 준비돼 있다. 백합꽃 제빵체험과 천연비누 만들기, 전통놀이체험이 있어서 어린이들의 학습의 장으로도 제격인 이 축제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마늘.감자 캐기 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또한 약 200여종에 달하는 백합품종을 전시해 백합꽃의 유래와 역사, 특성 등을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관람 할 수가 있다. 다가온 이 여름 동안 많은 계획을 하고 있겠지만 무엇보다 백합꽃축제가 열리는 이 곳을 찾아 백합 향을 맡으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도해보자.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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