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정으로 장식하고 싶은 여름. 치열한 일상 속에서 온 몸과 마음이 지칠 때로 지친 심신을 록음악으로 풀어보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오는 8월8,9일 제1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BIROF)이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음악 콘텐츠 발굴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 인디밴드들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영화와 함께 음악축제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10회째 개최되는 BIROF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록페스티벌로서 부산바다축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록 장르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존중하되, 매년 다른 컨셉트를 바탕으로 기획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중성 강한 뮤지션과 보다 많은 해외밴드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보다 공감할 수 있고, 격식 없는 열정과 음악에 매료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동북아시아의 관문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 부산의 열정을 상징하는 광활한 백사장과 아름다운 일몰,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천혜자연 속의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세계적인 록음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모든 것들을 초월하며 록음악을 통해 젊음의 공간으로, 뜨거운 열정을 이어간다. 무엇인가 접촉하고, 소통한다는 것은 서로 체온을 느끼고 존재감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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