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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검은 실크 위에 올린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홍콩의 저녁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 때, 떠나면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국이나 일본을 떠오르기 십상이지만 이번만큼은 홍콩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쇼핑의 천국, 홍콩.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보통 이런 공식을 가지고 있겠지만, 이번에 떠나는 홍콩여행은 물질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쇼핑 여행이 아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반짝반짝 빛나는 밤의 야경을 마음속에 담으러 가보도록 하자.
홍콩으로 여행을 온 관광객들은 충분한 일정으로 홍콩을 찾기 보다는 주말이나 짧은 일정을 잡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므로 홍콩 여행은 늘 아쉬움을 동반한다. 기억에 남는 홍콩 여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가 질 무렵이 되면 홍콩에서 가장 야경이 아름다운 빅토리아 피크로 가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경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의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빅토리아 피크를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색다름을 느끼고 싶다면 피크 트램을 꼭 타보도록 하자.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면 드디어 홍콩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센트럴과 구룡반 그리고 마카오와 해변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홍콩 여행을 가기 전 날씨 체크도 꼭 해보도록 하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보석보다 더 아름답고 빛나는 홍콩의 야경을 보고,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진정한 가치를 가진 보물을 가지는 행운아가 되길 바란다.

여행뉴스 놀터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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