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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 외로움을 이기는 혼자만의 여행

(출처: http://blog.naver.com/ddmrho?Redirect=Log&logNo=120027935959)

그저 떠나고 싶은 감정이 솟구칠 때 떠나면 좋은 섬, 외달도 

하루가 지나가기도 전에 빠르게 찾아오는 가을바람. 그 바람을 맞고 있다 보면 어느새 왠지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이 솟구칠 때가 많다. 그런데 시간은 적고 할 일은 많아, 어디로 떠나야 할지 결정조차 못했다면 이번에 외달도로 훌쩍 혼자서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떨까.
외달도는 본디 사랑의 섬이라는 명칭이 붙은 섬이다.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 같이 둘 이상이 함께 가야 외달도에서의 시간들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혼자서 지내기에 더 좋은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섬이니만큼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등등, 늘 결정만 하던 일을 외달도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섬이니 혼자서 가는 게 더 편할 것이다.
그래도 이왕 가는 여행인데 가서 뭘 해야 하는지는 결정하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먼저 외달도로 가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지는 석양을 그냥 바라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외달도는 아직 관광객의 발길이 적어 청정해역의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므로,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자그마한 섬의 가을날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값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2008년의 가을로 만들고 싶다면 이번 주말 외달도로 꼭 떠나보길 바란다.

여행뉴스 놀터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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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8-10-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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