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경춘선 청량리역에서 가평역·남춘천역 구간내 가족 단위 테마체험 관광열차인 ‘동화나라 상상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춘천 일대의 3대 박물관인 도립화목원· 애니메이션 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을 투어하는 ‘동화편’과 동화적 테마로 이국적 풍광을 자랑하는 남이섬을 관광하는 ‘상상편’으로 나뉘어 운행되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체험관광 요소를 두루 갖춘 기차여행 상품으로 대히트가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 투어 코스에서는 3D 애니메이션과 4D 영화 관람은 물론 전통 판화를 만들고 목걸이를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더욱 유익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과 박물관을 이동하는 사이에는 '추억과 낭만의 도시' 춘천의 곳곳을 두루 돌아볼 수 있으며, 중식으로는 춘천 명물인 닭갈비가 제공된다.

남이섬 투어 코스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동화같은 이국적 풍경이 가득한 남이섬 곳곳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중식으로 제공되는 추억의 김치(야채) 도시락은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뿐만 아니라, ‘동화나라 상상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기차여행을 하는 동안 내내 풍선 아트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동화나라 상상열차’는 식사·체험 행사비· 여행자 보험비 등을 포함해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박물관 투어 어른 3만7천800원·어린이 2만7천300원, 남이섬 투어 어른 3만3천500원·어린이 2만7천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 영업팀(02-913-1788), 투어레일네트웍스 여행사(1600-7788)로 문의하면 된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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