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긴 장마와 이상 저온현상으로 인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의 경우 지난해(1천300만명) 대비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는대 반해, 인근에 위치한 해양테마파크 부산아쿠아리움의 전년 대비 올 여름 입장객 수는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아쿠아리움의 올 여름 현재까지(7월1일~8월13일) 입장객 수는 1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3천명에 비해 16% 증가했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관계자는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실내 테마파크라는 장점에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여름을 겨냥해 쉽게 접할 수 없던 매가오리 반입과 더불어, 내.외부 시설물 새 단장 등 부산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컨텐츠 변화에 힘 쓴 것이 시너지효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변화된 부산아쿠아리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테마파크로 400여종 3만5천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7m 산호수조, 국내 최장 80m의 해저터널 등 최첨단 시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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