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 한강공원에서는 14일부터 2개월 동안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직원들이 직접 수집해 재배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품종의 무궁화를 계통별로 구분해 한강공원에서 2007년부터 3년째 전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겨레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주며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의 꽃은 하루밖에 피지 않는다. 그럼에도 꽃이 오랫동안 피운다는 뜻도 있는 ‘무궁’화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매일같이 한 가지마다 새 꽃을 피워내기 때문. 또한 7월에서 10월까지 100일 이상이나 피는 꽃으로 우리 민족이 많이 심고 가꾸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이다.

한편 이번에 전시한 무궁화는 모두 160여종 500여분이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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