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라면 유럽에 지중해, 대한민국 서해안에는 안면도의 황도가 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에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낭만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 안면도 연륙교를 건너 창기리를 보며 달리다보면 황도다리가 보인다.

황도는 '섬 안의 섬'으로 유명하다. 안면도 섬안에 작은 섬으로써 예전 보리를 많이 재배할 때 보리가 익으면 온 섬이 누렇게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섬은 서해 수산업 중심지로 부근 해역에서는 대하, 참조기등이 많이 잡히고 김,바지락 양식업도 활발하다. 각종 수산물이 넘쳐나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또는 주변 사람들 선물로 구매해가기도 한다.

지세가 낮고 평평해 섬치고는 농경지가 비교적 넓은 편이었던 황도는 수산물 이외에도 보리, 콩 , 감자 등의 농작물로도 유명하며, 사면이 바다인 섬의 특색으로 최근 대규모 펜션 단지가 집중적으로 들어서 외국의 유명 관광지와 같은 최신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이 때문에 각종 농작물을 일구고 있는 밭과 푸른 바다, 농어촌마을의 아기자기함과 이국적인 펜션들이 함께 어우러져 황도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펜션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이유로는 수산물, 농작물이 풍부한 이유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바다빛과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수있다는 특징이 큰 자리매김을 했다.

안면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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