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huyuking?Redirect=Log&logNo=120040838815)

일본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오키나와에서 즐기는 휴양

역사적으로 보아 일본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1871년까지만 해도 류쿠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이루었으나 일본에게 정복되어 일본령이 되었다. 그래서 일본과는 다른 문화를 가진 오키나와에 가면 도쿄나 오사카 같은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가 힘들다.

대신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언제나 따뜻한 기후 덕분에 마치 남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오키나와의 평균 기온은 22.5℃, 최저 기온은 10℃ 전후이며 아무리 더워도 33℃를 넘지 않아서 언제 가더라도 마음 편하게 따뜻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먼저 가비라만을 들 수 있다. 이시가키섬 북서부에 위치한 가비라만에 가면 에메럴드 그린색의 바다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그리고 이 가비라만의 바닷물은 햇빛에 반사되어 일곱 가지 색깔로 변한다고 해 더욱 유명하다. 바다는 아름답지만 물살이 빨라 수영은 할 수 없다고 하니 가비라만의 아름다운 바닷 속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유리 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바다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나카다 사치코 예능관으로 가보자.

이곳은 오키나와 연극계의 대가로 희극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나카다 사치코의 공연관으로 노래와 춤 그리고 유머를 보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이밖에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다양한 기능의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고쿠사이도오리, 오키나와의 전통적인 도자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인 쓰보야 등등 볼거리가 넘치니 한국과 가까운 오키나와에서 맘 편한 휴양을 즐겨보도록 하자.

여행뉴스 놀터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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