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사들은 올 가을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신종플루에 대한 대비에 고심 중이며 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인한 예약 취소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에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몰디브의 경우 신종플루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지역중의 하나. 이는 몰디브의 자연적인 조건과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몰디브 허니문을 찾는 고객들은 해변에 위치한 비치방갈로보다는 다른 방갈로로부터 독립된 수상방갈로를 선호하는 추세이며, 가급적이면 방갈로수가 많은 리조트 보다는 50개 미만의 방갈로가 있는 리조트를 더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몰디브 공항 인근지역의 리조트 보다는 국내선 또는 수상비행기로 다시 이동해야되는 원거리 리조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바,지탈리,W,할라벨리,타지엑조티카,아난타라,포시즌 쿠다, 란다기다라바루 리조트들은 상대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잘 이뤄 라군이 최소 1km 이상 넓게 분포돼 있으며 수중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다이빙으로도 유명한 곳들이다.

아직까지 몰디브공화국관광청(www.visitmaldives.com)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관광객의 신종플루 감염자나 사망자에 대한 보고는 없는 상태. 신종플루에 대한 심리적인 반발 작용으로 보이나 7~8월 유럽의 휴가객들이 빠져나간 몰디브의 비수기가 9,10월인 점과 허니무너들이 소수 인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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