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로 결혼을 앞둔 예비 허니무너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0,60대 부모세대들은 자녀들에게 신혼여행 취소를 종용하기도 해 가끔 예비 신부가 눈물 흘리며 여행사에 취소를 요청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여행사들은 신혼여행지를 신종플루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들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 대표적인 신종플루 청정지역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호주, 뉴질랜드, 뉴칼레도니아 등이다.

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들 국가는 우리와는 반대로 겨울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어 신종플루 확산의 정점을 이미 지났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배낭여행의 천국으로 불리우는 호주는 휴양과 관광, 액티비티를 두루 즐길 수 있어 최근 인기있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날씨가 따뜻해 가을, 겨울에 예식을 올리는 예비 허니무너들에게는 탁월한 여행지이다.

이오스 여행사와 호주 관광청은 올 가을, 겨울 호주 신혼여행을 떠나는 예비 허니무너에게 여행 경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혼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예비 부부의 러브 스토리를 올리면 3쌍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참가자 중 2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이오스여행사 홈페이지(www.ios.co.kr)에서 예약 및 응모가 가능하다.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을 안전하게 떠나기 위해서는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수이다. 여행 중 신종플루 증상이 있을 경우 영사관 또는 대사관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확진 시 여행자 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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