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반도는 명산중 명산인 옥녀봉, 선인봉, 쌍선봉등에 둘러싸여 있다.

이 일대는 층암절벽 기기묘묘한 봉우리와 계곡에 흐르는 백옥같은 맑은 물, 산곡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와 철쭉 등이 일품이다.

또 온 산을 붉게 태우는 가을단풍과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설경 등 사계절의 절묘한 풍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놓은 듯하다.

직소폭포의 높이는 30m이며 육중한 암벽단애를 흰포말을 일으키며 뇌성같은 소리를 내면서 쉴새없이 물이 쏟아진다.

물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깊고 소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장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또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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