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심곡. 심곡항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해 있다.

조그마한 이 항구는 30가구 어민들이 가자미, 전복, 꽁치 등을 주로 잡고 있으며 마을이 다른 곳과 멀리 떨어진 오지이고 , 양쪽 산맥이 뻗어진 가운데 마을이 형성돼 6.25전쟁 때에도 이 마을 주민들은 전쟁이 일어난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낚시배를 임대해 항구 앞바다에서 잡아보는 가자미 잡이가 유명해 배를 타고 바다에서 항구쪽을 보면 마치 북유럽의 해안절벽을 보는 듯한 절경이 볼만하다.

또한 조용하고 아늑해 복잡한 세상 소식을 잊고 가족단위로 며칠 쉬기에 좋은 곳이며, 이곳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돌김은 최고의 자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옥계면 금진에서 심곡을 거쳐 정동진항까지 연계되는 천혜의 해안도로가 건설됐으며 금진, 심곡지구 관광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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