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은 최근 자연부화에 성공한 자카스펭귄을 19일 일반에 공개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지역의 따뜻한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자카스펭귄은 한번에 2개의 알을 낳는데, 2개의 알중 하나만 자연부화에 성공,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로써 부산아쿠아리움은 새식구 '피프'를 포함 총 23마리의 자카스펭귄을 사육 전시하게 됐다.

몸무게 80g으로 건강하게 부화된 이 펭귄의 이름 '피프'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기간 중 탄생한 것을 기념으로 지은 것.

부산아쿠아리움 사육전시부 펭귄사육사 정지윤씨는 "따로 인공포육을 할 수는 있지만, 어미가 직접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 했다"며 "사육사들이 매 시간 주기적으로 사육환경과 펭귄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어 아기 펭귄과 어미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기 펭귄의 '피프'는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2층 펭귄수족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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