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화장동에 위치한 여수선사유적공원은 지역 시민에게 문화 공간 및 관광 명소로 개발할 목적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의 선사 유적 공원이다.

공원 전체를 경유하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의 주거지를 재현해 놨으며 선사마을, 야외 학습장, 민묘, 지석묘, 삼국시대 와요지 전시장, 주거생활 전시관 등이 꾸며져 있다.

또한 선사인들의 일상 생활과 죽음을 주제로 해 공원 전체를 상징적인 형태로 재구성했으며, 주거지의 변천사를 산책로를 따라 배치해 주거 변천의 역사를 체험하기 쉽도록 조성했다.

특히 선사 마을은 부족을 관장하는 족장의 정치 생활 영역, 일상생활 영역, 철기를 가공하는 제작 생활 영역, 일반 부족민들의 농경 생활 영역으로 크게 구분했다. 선사인들이 마을의 안과 밖을 관리하기 위해 세운 망루, 농경 수확물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고상가옥, 침입 방지용 울타리, 신앙을 관장하는 제장 시설 등의 부대시설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원시생활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도록 꾸며 놨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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