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푸른도시국'은 관악구 관악산 자락에 총 8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공원으로 '난곡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난곡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악형 공원으로 등산 이외에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이용할만한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해 주민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 '정정공 강사상묘역'과 연계해 전통양식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에게 중요한 휴식 및 역사 문화공간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공원은 크게 전통조경양식에 따라 화계, 정자, 소나무 숲 등이 도입된 정적인 공간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등 시설물이 위치한 동적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통조경공간에서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는 시설은 전통방식으로 세운 사각정자이다.

주택가쪽으로는 호암산의 호랑이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형의 어린이 놀이시설과 야외체육시설이 설치된 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해 동네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관악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정비도 함께 진행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관악산'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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