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줄기의 우리나라 최상류, 더이상 갈 수 없는 DMZ가 가로막는 이 지역 평화의 댐 하류에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다.

인류이전 지구의 역사와 항상 공존하며 그 흐름을 멈추지 않았던 '물'. 그 물의 흐름은 남북이 다시 평화로 하나되기를 갈망하듯 평화의 댐에 고여있다.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은 인류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의 평화 메시지를 비롯,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보내온 각국의 종들로 조성됐다. 이중 평화의 종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탄피 등을 이용해 만든 무게 37.5t, 지름 3m, 높이 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이다.

또한 남북 통일의 염원을 담은 목종 '염원의 종', 상상적 공간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의 종'(상징의 종), '세계 평화 및 남북 평화 기원의 종'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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