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는 26일 서울역(오전 9시30분)에서 춘천으로 떠나는 '사랑의 춘천·문학기행 관광열차'를 당일 일정으로 운행한다.

이번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인 '레이디버드'를 타고 이동하면서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자 김종광 소설가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도착 후에는 춘천의 명물 거리와 김유정 문학촌, 소양댐 물 문화관, 강원도립화목원 등지를 둘러본다. 특히 김유정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 '김유정 문학촌'을 방문해 문학촌 촌장인 전상국 소설가를 만나는 등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문학과 생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관광열차 운행은 녹색생활의 교통수단인 기차를 전 국민이 동참하자는 '타자! 기차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레일은 오는 15일 마감하는 '기차가 준 행복 사연과 기차타기 아이디어' 온라인 공모 이벤트 당선자 4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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