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수락산은 4계절 모두 다른 느낌을 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봉우리들과 수락 8경이라 부르는 금류, 은류, 옥류 폭포 등과 조선시대의 내원사, 궤산정, 신라 때의 흥국사 등 명소가 즐비하다.



동서로 난 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와 벽운동 유원지가 있으며 세곡을 벗어나 독창적인 삶과 문학을 만들어갔던 김시습의 발자취도 남아있다.

또한 의정부 쪽 수락유원지 코스는 등산로를 따라 옆으로 펼쳐진 수락산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금류폭포는 매월당 김시습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분노해 10년간 머무른 곳이며 해가 동쪽에서 뜰 때 물이 은빛으로 변한다는 은류폭포는 겨울철 빙벽 코스로 소문난 곳이다.



이번 겨울에는 멀리있는 산으로 여행을 가는 것보다 서울에 있는 수락산에서 빙벽 등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JTN 서형래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