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대교 전망쉼터 외부

서울시는 양화대교 남단 상류와 하류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망쉼터 '카페 아리따움 양화'와 '카페 아리따움 선유' 2개소가 25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강교량 전망쉼터는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7월1일 오픈), 잠실대교 '리버뷰 봄'(7월31일 오픈), 광진교 '리버뷰 8번가'(8월5일 오픈), 동작대교 '노을·구름카페', 한강대교 '리오·노들카페'(11월5일 오픈)가 이미 운영 중이다.

한강교량 전망쉼터 조성사업은 한강르네상스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 전망쉼터와 함께 버스정류소, 교량 엘리베이터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강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향상시키고 한강교량을 대표적인 한강전망 장소로 명소화해 나가는데 그 의의가 있다.



▲ 아리따움 선유 내부

카페 아리따움 양화는 '동양(East)'를 디자인 콘셉트로 했으며 한강, 당산철교, 여의도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허브차를 비롯해 쥬스, 커피류 등의 메뉴가 제공된다.

카페 아리따움 선유는 '서양(West)'를 디자인 콘셉트로 했으며 선유도공원, 성산대교, 월드컵 분수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웨스턴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됐고 음료 외에도 와인, 막걸리, 칵테일 등 주류가 제공된다.

양화대교 전망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망쉼터가 다리의 수평성과 어울릴 수 있는 조형으로 돼있다는 것. 독특한 디자인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 양화대교 버스정류장

또한 선유도공원이나 양화한강공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하차해 연계버스를 타거나 9호선 선유도역을 이용하면 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비수기(10월~3월)의 경우 오전 11시~밤 11시, 성수기(4월~9월)는 오전 10시~밤 12시까지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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