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은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전 '펭귄산타가 초대하는 바다 속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눈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자카스 펭귄이 살고 있는 수조는 눈 내린 산타마을로 이색적인 단장을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있는 펭귄수조에는 산타마을이 펼쳐져 있고, 눈 쌓인 아담한 마을 사이를 헤엄치는 펭귄들의 귀여운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내에는 펭귄들의 한일 국제 결혼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국과 일본 간 평화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12월 넷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아쿠아리움과 자매 수족관을 맺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 펭귄 수족관에서 자카스 펭귄 3마리가 반입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펭귄수조에서 매일 2회(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 진행되는 '펭귄 먹이주기 쇼'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펭귄 퀴즈 쇼'가 함께 진행돼 퀴즈를 맞추는 관객에게 즉석에서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그 밖에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걸면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 '소원을 말해봐', 가장 닮은 꼴 커플에게 일본승선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 '붕어빵 커플찾기'등 풍성한 경품이 함께하는 이벤트들도 마련돼 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에는 소외계층 무료초청 행사와 기부금 모금행사를 펼쳐 후원금 기부하는 등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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