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광나루한강공원까지 자전거 길을 따라 시민들은 새로운 주말 나들이 코스를 즐길수 있다. 자전거도로-산책길 분리와 확장을 통해 자전거를 타고 2~3시간이면 서울의 시계 사이를 모두 둘러볼 수 있게 되는 것.

서울시는 최근 ▲자전거도로-산책길분리 ▲구리-하남시계 자전거도로 연계 등과 같은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통해 수도권 광역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양화,한강,동작,한남,잠실대교를 대상으로 한 버스차대 및 엘리베이터, 전망쉼터 조성사업은 버스를 이용해 한강에 접근, 엘레베이터를 타고 직접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들어 이미 한강변 자전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가장 먼저 전망쉼터 운영을 개시한 한남대교의 경우 교량 하단에 개별 밀폐형 자전거 보관대를 함께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강변북로와 노량대교 하부구간은 2010년 5월까지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변화될 예정. 그 중 강변북로 하부의 '바람&자전거 광장'과 노량대교 하부 '흑석초등학교 앞 소공원'은 자전거 휴게소 및 편익공간으로 조성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한강변 자전거 도로망 구축과 함께 안양천 자전거길을 통한 경기·서울 서남부 지역 시민들, 그리고 탄천·성내천을 통한 강동·송파지역 시민들의 한강변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안양천~한강변~탄천·성내천 간 자전거 투어가 부쩍 눈에 띄고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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