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고 12월로 접어들면서 송년모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회식자리에서 밤 새 술잔을 돌리던 문화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문화공연을 즐기거나 이색적인 장소를 선택하는 등 송년모임의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이에 부산아쿠아리움은 연말을 맞아 특별 이벤트가 있는 '바다 속 연회 서비스'를 진행한다.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연회는 모임의 성격과 대상 및 비용에 따라 만찬, 칵테일파티, 맥주파티, 음악회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이 가능한 것이 '바다 속 연회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상어와 바다거북이 유영하는 바다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80m 해저터널에 펼쳐진 뷔페식 만찬은 입맛을 자극하고, 연말을 맞아 펼쳐지는 다이버의 수중 환영 퍼포먼스, 마술쇼는 파티에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무대 및 조명시설에 구비돼 있어 기호에 따라 칵테일 쇼, 이색 퍼포먼스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부 관계자는 "지난 달에도 400여명의 고객들이 이 곳에서 바다 속 연회행사를 가지는 등 올해는 작년 대비 연회 횟수가 약 2배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부산아쿠아리움의 '바다 속 연회서비스'는 단체고객에 한해 진행되며 연중 언제나 예약이 가능하다. 연말연시에는 예약문의가 많기 때문에, 약 3주 전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특히 이달 말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전 '펭귄산타가 초대하는 바다 속 크리스마스'도 진행하고 있어, 화려한 눈꽃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펭귄수조를 관람하면서 이색적인 바다 속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JTN 서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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