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자락에는 우리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의 집'이 있다.

이곳에는 전통 가옥과 궁중음식, 전통 공연, 정통 혼례, 전통 문화 상품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모두 모아 놓았다.



전통 가옥 중에는 세계 사람이 친교하는 집이란 뜻의 해린관과 사랑채 격인 소화당, 누각 형식의 환벽루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156석의 아담한 민속극장이 마련돼 있으며 춤, 음악, 소리 등 다양한 공연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설명이 곁들여져 외국인도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 외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김치 만들기, 무용체험, 다도예절, 택견, 전통 탈 만들기, 한지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것. 또한 전통 혼례 의식도 볼 수 있는데 재현이 아닌 실제 전통 혼례 의식이 치러진다.

이처럼 한국의 집은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우리 조상의 멋과 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JTN 서형래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