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자이너숍, 명품숍 등 즐비...산책로로도 '각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거리 양쪽에 은행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가로수길이 있다.

이 길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화려한 로드숍 대신 노란 낙엽만 나뒹구는 변두리 동네였다. 강남의 다른 동네에 비해 월세가 저렴해 마치 뉴욕의 소호, 런던의 브릭레인처럼 아티스트의 작업실이 많이 모여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 가로수길은 와인바, 카페 등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수많은 패션 잡지 기자나 쇼핑몰 주인,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의 등장으로 이제는 다양한 로드숍이 대세다. 외국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까지 장르도 다양하며 길 양쪽으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구경하기도 편해 당연히 얼리어댑터나 블로거들이 즐겨찾는 1순위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으며 의류 매장뿐 아니라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이 길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사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홍대의 자유분방함과 청담동의 화려함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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