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수입금지 조취 3년 후 재개

대한민국의 철저한 방역 활동이 꽁꽁 잠겨있던 일본의 문을 열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가 검역이 깐깐하기로 소문이 난 일본으로 다시 수출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11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일본 측이 국내산 닭고기 및 오리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 를 취한지 3년 만 에 재개되는 것.

그 동안 농식품부는 국내산 가금육의 대일 수출재개를 위해 국내 방역조치에 관한 자료를 일본 측에 제공하고, 일본을 직접 방문해 협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도에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700여 톤이 일본으로 수출된 바 있다 "며 "이번 수출재개가 국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도움 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탕은 한일 양국간 협의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무관하게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9월까지 총 538톤이 수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글/사진 : 농림수산식품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