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대기리마을은 강원도를 동,서로 나누는 백두대간 중심의 해발 700m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각종 고산식물과 다양한 야생화가 피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숲은 보유한 고원마을이다.

또한 고랭지 채소와 감자 채종단지로 우리나라 씨감자 공급량의 25% 정도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전작의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근 산림에서 산채, 버섯류 등 산림부산물 채취 등으로 생활하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대기리에는 하늘과 맞닿은 산비탈에 대단위 경작지가 있는 곳 '안반데기'가 있다. 마을의 높은 곳에 마치 떡매로 떡쌀을 칠때 밑에 받치는 안반처럼 편평하게 생겼다 해 '안반덕' 또는 '안반데기' 로 불리워진다. 이 곳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맑은 날에는 멀리 강릉 시내와 바다를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가 있다.


JTN 서형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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